[사진=뉴시스] |
이동운 대한수영연맹 총무이사는 "세계수영연맹이 박태환의 출발 장면을 정밀 분석한 결과, 박태환이 출발 대기 당시 어깨를 조금 움직이긴 했지만 이는 선수의 습관일 뿐 고의성이 없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총무이사는 "세계수영연맹이 판정을 번복한 건 25년 만에 처음"이라며 "두 차례 걸쳐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예선 3분46초68의 기록을 그대로 인정 받아 쑨양(3분45초07), 피터 밴더케이(3분45초80), 코너 드와이어(3분46초24)에 이어 4위로 결선에 올라 6레인을 배정 받았다.
한편, 박태환에게 부정 출발 판정을 내린 심판은 미국인 폴 매몬트로, 중국인 심판장은 '박태환 실격'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훈 총무이사는 실격 번복 사실을 알리는 자리에서 "박태환의 실격은 중국인 심판장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면서 "부정 출발을 판정하는 '출발 심판'은 따로 있기 때문에 심판장은 별다른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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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