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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평택'이슈로 삼성전자 내년 투자규모에 관심

기사입력 : 2012년08월01일 14:26

최종수정 : 2012년08월01일 14:26

올해 25조원 투자, 내년 새 정권하에서 증액 예상

[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시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을 계기로  국내 ICT(정보통신기술)업계는  벌써부터 내년 삼성전자의 투자 계획과 규모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평택시 투자 소식은 향후 5년 이상 걸려야 조금씩 현실화되는 부분이고, 또 100조원이라는 숫자 역시 내년 삼성전자 경영계획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문제다.

단적으로 삼성은 경기도의 발표와는 달리 평택시 산업단지에 100조원 투자계획은 그 구체적 계획이 잡혀져 있지 않다고 부인하고 있다. 단지 산업단지 매입 계약만 체결한 게 팩트(사실)일뿐이지 투자할 업종 이나 규모 시기등은 전혀 확정돈 게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10년 이상 내다본 미래적 관점에서 삼성의 향후 먹을 거리 문제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것으로 예측하면서 100조원의 연장선에서 당장 내년 투자의 그림을 그려보는 분위기다.

1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고덕산업단지에 투자되는 삼성전자의 예산이 100조원에 달한다는 경기도 측 예상은 과장된 측면이 많다. 지난해 삼성전자 매출이 164조원 것을 감안하면 100조원을 투자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번 부지 계약은 2015년 경기도가 삼성전자에 양도하는 부분이어서 당장 3년간은 매년 투자 계획 수립과는 무관한 부분이다.

그러나 관련업계에서는 이런 일련의 움직임은 내년부터 그 밑그림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내다본다. 삼성전자의 미래 먹을 거리 핵심인 5대 신수종 사업이 내년부터 속도를 더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내년 삼성전자의 투자는 얼마나 이뤄질까.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내년 투자 규모가 올해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가 매년 투자비용을 늘려오기도 했지만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하반기 역시 긍정적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투자규모가 자연히 늘어나리라는 관측이다.

더불어 대선 이후 새로운 정권이 출범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민주화’ 및 ‘동반성장’에 대한 화답을 하는 과정에 투자를 늘릴 가능성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재계 관계자는 “정권이 변하는 시점에서는 기업들이 채용과 투자를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삼성이니 만큼 투자와 채용 규모도 지난해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올해 삼성전자의 투자규모는 사상 최대인 25조원이다. 지난해 투자규모가 22조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약 3조원이 늘어난 수치다.

재계 관계자는 “치열해지는 경쟁상황과 확산되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감안할 때, 국내 사업부지 조성에 막대한 예산을 할애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사전입주계약 체결 1년 반 동안 토지매매 본 계약을 미뤄온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현실이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업단지 조성에 있어 삼성전자가 큰 부담이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기도와 삼성전자의 협의과정에서 삼성전자의 투자금액을 강제하거나 사업장의 세부 용도 등을 규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기도와 삼성전자 ‘투자지원 협약서’에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3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 ▲경기도, 평택시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을 지원한다 ▲기반시설 설치에 국비지원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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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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