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세균 "귀촌인구 10만명 시대 열겠다"

기사입력 : 2012년08월08일 15:26

최종수정 : 2012년08월08일 16:57

- "대한민국 인력 재배치 필요하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인 정세균 상임고문은 8일 일자리 창출 정책과 관련,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귀촌·귀농을 돕는 정책으로 귀촌인구 10만명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산업화과정에서 도시로 나왔던 인력이 농촌으로 환류돼야 할 시점"이라며 "획기적인 대책 마련을 통한 대한민국 인력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은 일자리 창출이 잘 안되고 중소기업은 매우 어렵고 해서 기업부문에서 일자리 창출이 잘 되지 않는다"며 "이뿐만 아니라 많은 실업자가 퇴직금 받아서 자영업으로 가지만 과당경쟁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일자리 창출에 대해 많이 말했지만 일자리 수요를 쉽게 충당할 수 있겠느냐.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옛날에 농촌에서 도시로 나온 근로자와  젊은이들이 중 베이비부머가 있고 은퇴해 실업상태에 빠진 사람이 있는데 귀촌을 하면 도시보다 휠씬 적은 생활비로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귀농하면 도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것보다 성공확률도 휠씬 높다"며 "도시의 많은 실업상태에 있는 노동자들도 여기서 자영업으로 실패하는 것보다는 귀농하는 게 낫겠다는 확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 방안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귀촌·귀농인을 위한 종합지원센터 설립과 각 군 200가구 규모의 귀촌·귀향인타운 조성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이날 '귀농 지원정책' 등 일자리 블루오션 개척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내놓았다. 그는 ▲정부·공공부문부터 좋은 일자리 창출 ▲공정시장경쟁 질서 확립 통한 중소기업 일자리 질 개선 ▲자영업 생태균형 확보 ▲일을 통한 노령 빈곤 해소 등을 약속했다.

공공부문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초중등교원 확보와 학교 행정전담인력 확충, 전환복무제 폐지 및 경찰인력 증원, 공공부문·대기업의 청년고용할당제 확대 등을 내걸었다.

여기에는 보육·간병·요양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35만개) 창출과 정부 내 70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무기계약직 정원 반영을 통한 차별 해소 방안도 포함했다.

공정시장 경쟁질서 확립을 목표로 5000개 중견기업 육성과 중소기업 좋은 일자리 50만개 창출, 노동시간 단축(주당 40시간 준수)을 통한 70만개 일자리 창출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한 '자영업 생태균형 확보'를 위해 자영업 생태지도 구축 및 종합지원시스템 마련, 대형마트·SSM(기업형수펴마켓)의 의무휴업 및 영업제한시간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차별 방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을 통한 노령 빈곤 해소에도 나서 정년피크제 확대와 병행한 65세까지의 정년 연장 추진을 약속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