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文·金, 일부 인기 올림픽종목에만 '열공'

기사입력 : 2012년08월08일 17:33

최종수정 : 2012년08월08일 18:04

- 트위터, 영국전 승리 '환호' VS 브라질전 패배 '썰렁'…대조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의 대선 '빅3' 중 문재인, 김두관 예비후보 측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2012 런던 올림픽 에서 승리를 거둔 경기나 오심 등 국민적 이슈에는 함께 울고 웃었지만 패배한 종목에는 '썰렁'한 반응을 보이는 모양새다.

대표적인 종목으로 축구를 들 수 있다.

8일 새벽 한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브라질과 만나 0:3으로 패배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문·김 두 후보 트위터에는 브라질전 이후 격려 등 관련 글을 찾아볼 수 없다. 4일 전 영국과의 8강전에서 승리를 거둔 날 모두 축하의 트윗을 남긴 것과는 대조되는 현상이다.

문 후보는 영국전 승리를 거둔 지난 4일 트위터에 "올림픽 축구 첫 4강진출, 온 국민이 밤잠 설치면서 응원한 결과가 아닐까요? 이제 브라질 꺾고 결승 가자구요. 새로운 희망과 꿈의 신화를 만들어준 홍명보감독과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는 글을 남겼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팀이 영국을 이겼어요. 밤잠을 설쳤지만 컨디션은 날아갈 것 같아요. 제가 군수할 때 만든 남해스포츠파크 잔디구장에서 전지훈련을 했다니까 더 기쁘네요. 역시 이변이 있어야 감동을 줍니다. 저도 꼭 이변을 만들겠습니다"고 독려한 바 있다.

문 후보가 이번 경기 이후 별다른 글을 남기지 않은 데 대해 캠프 온라인 대변인 문용식 위원장은 "경선이 시작돼 지방일정도 소화해야 하고 경선 관련 트윗도 많이 해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주 '빅3' 중 축구 경기 패배 후 트위터에 독려의 글을 남긴 후보는 그간 트위터에서 올림픽 마케팅에 소극적이었던 손학규 후보뿐이다.

손 후보 측 캠프는 "한국 축구선수들 수고했습니다. 좋은경기 보여주었습니다. 박주영 선수의 말 한마디에 이미 승패와는 상관없는 멋진경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한경기 남았습니다. 우리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고 격려의 글을 남겼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박주영 선수가 그라운드에 뛰고 있는 선수들을 향해 "포기하지마"라고 외치는 입 모양이 중계에 잡혔다. 이것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자 언급하며 격려한 것이다.

앞서 문·김 후보는 수영 400m 결승전에서 박태환 선수의 부정 출발 실격 판정 논란과 유도 조준호 선수의 판정 번복, 펜싱 신아람 선수의 '멈춰버린 1초' 등 국민적 공분을 샀던 오심에 대해서는 트위터를 통해 일제히 지적한 바 있다.

문 후보는 지난달 31일 "어제 신아람 선수의 눈물을 보고 짠했습니다. 오심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지난 4년간 흘렸던 땀과 눈물의 기억이었을 것입니다. 메달색깔보다 더 중요한 건 최선을 다하는 투혼과 열정입니다. 일등만 기억하는 올림픽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고 격려했다.

김 후보도 지난달 28일 "우리 박태환 선수가 은메달을 달성했네요. 부당한 실격 판정도 모두 극복하고 얻은 성과라 너무 자랑스럽습니다"며 "신아람 펜싱 대표선수, 오심으로 흘린 눈물, 너무 안타깝습니다"고 말했었다.

당시 손 후보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들은 대선주자로서 관심도가 집중된 올림픽을 SNS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승리한 종목이나 오심 등 공분을 사는 사건을 주로 언급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이슈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