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미래나노텍이 메탈메시 방식으로 노트북용 터치스크린을 개발중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나노텍은 국내 주요 메탈메시 터치스크린을 국내 주요 노트북메이커와 개발 중이다. 이르면 연말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제품 테스트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메탈메시 방식은 기존 터치패널에 사용되는 ITO 투명 전극 대신 구리 또는 은을 미세하게 패널에 입히는 방식이다.
노트북 등 대형 터치패널의 경우 원가문제 때문에 ITO 방식보다는 메탈메시 방식이 유리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미래나노텍은 신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 추세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9.8% 늘어난 81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4.1%와 215.6% 증가한 734억6400만원과 69억1100만원이다.
전날 대우증권 황준호 연구원은 미래나노텍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통해“올해 LCD TV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국내 TV 업체들이 선전하면서 국내 광학필름 업체들의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2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3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또 “특히 2분기 실적에서 재귀반사 필름, 터치패널과 윈도필름 등 신규매출이 반영되는 등 신사업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특히 3분기부터 대형 터치패널 공급이 가시화되면서 신사업은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가는 6월 이후 완만한 상승추세다. 6월 초 561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최근 7000원대를 넘어섰다. 주요 수급추세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지분율은 6월 초 7.26%에서 8월 9일 10%까지 높아졌다.
미래나노텍 최근 주가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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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