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일본은행(BOJ)이 또 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BOJ는 일본의 경기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추가적인 완화조치 역시 내놓지 않았다.
9일 BOJ는 이틀 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종전의 0~0.1%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정책 위원들은 만장 일치로 금리 동결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BOJ는 또한 일본 경제가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기존의 경기 평가를 유지했다. 다만 수출과 생산에 대한 평가는 하향 조정하며, 해외 경제 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추가적인 통화 완화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
BOJ는 기존에 발표했던 70조엔 규모의 자산매입 및 대출 프로그램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BOJ는 앞서 2월과 4월에 자산매입 확대를 통한 통화 완화정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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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