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장기 회복 밑그림 유효하나, 매크로 역풍으로 단기 수익예상을 하향한다고 밝혔다.
PC ODM을 비롯한 대만의 주요 IT기업들의 7월 매출액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7월 미국 PC 소매판매는 하향 조정된 예상수준을 또 다시 하회했다는 설명이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매크로 역풍과 재고부담, 그리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제품 아이폰5, 아이패드 미니,윈8, 울트라북의 대기수요로 인해 3분기 IT제품 수요는 통상적인 계절성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PC의 경우 올해 주요 기관들의 예상 성장률인 0~5%증가를 충족시키지 못할 리스크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지난 6월 이후 진행되어온 원화대비 달러 약세가 계속되고 있어, 3분기 원/달러 환율은 2분기 평군 1152원 대비 약 2% 가량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로 인해 3분기 DRAM 가격은 기존 우리의 가정 및 회사측 가이던스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NAND의 경우도 각 업체들의 감산 움직임으로 비록 가격 하락세가 멈추긴 했지만, 여전히 2분기 평균에 비해서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실적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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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