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하이트맥주에 이어 오비맥주(대표 장인수)도 가격 인상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오는 20일부터 카스, OB골든라거, 카프리 등 주요 맥주제품의 출고가를 5.89%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1021.80원에서 1081.99원으로 60.19원 오르게 된다.
오비맥주가 맥주 출고가를 인상하는 것은 2009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과 제조비, 물류비 상승의 영향으로 두 자릿수 이상의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며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기조와 소비자 부담을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8일부터 맥주 출고가격을 5.93%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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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