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회사채 결투 한판…롯데쇼핑 '승' 신세계 '패' 예상

기사입력 : 2012년08월17일 11:09

최종수정 : 2012년08월17일 16:14

[뉴스핌=이영기 기자] 회사채 발행금리를 두고 유통업체 대표주자가 벌인 회사채 시장 '한판 겨루기'에서 롯데쇼핑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이 회사채를 발행한 지난 7일은 기준금리 추가인하 기대로 회사채 금리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후 기준금리 동결로 회사채 시장의 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신세계가 회사채를 발행하는 오는 27일까지는 예상외의 충격이 없는 한, 회사채 시장의 금리는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신세계는 5년만기 회사채 2000억원 발행을 앞두고 오는 20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공모희망금리는 '5년만기 'AA+'등급 회사채 민평 평균금리 - (0.15%p~0.05%p)'로 제시돼, 금리밴드로만 보면 롯데쇼핑의 'AA+'등급 회사채 민평 평균금리 - (0.12%p~0.02%p)'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롯데쇼핑의 발행금리 3.20%를 따라잡기에는 상황이 너무 어려워 이미 시장에서는 롯데쇼핑의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전날 'AA+'급 5년만기 회사채 민평금리는 3.37%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신세계의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금리 밴드 상단에서 수요가 가득찬다면 발행금리는 3.32%(3.37%-0.05%)가 되기 때문이다.

신세계의 수요예측에서 롯데쇼핑의 일본계 자금과 같이 특정한 투자자 그룹이 몰려 발행금리가 최저수준에서 정해지더라도 현재상황에서는 3.22%(3.37%-0.15%). 3.20%에는 못미친다.

회사채 시장의 금리도 9월 금통위까지는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라 롯데쇼핑의 '승리'는 굳혀진 것이나 다름없다.

롯데쇼핑의 '승리'는 금리흐름상 발행시점에서 천운을 타고 난 것도 있지만, 외형이나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이미 신세계가 상대가 되지 않은 점도 작용한다는 분석도 있다.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외형이나 재무적으로 봐도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은 경쟁이 안될 뿐 아니라 개별기업으로 볼 때도 마찬가지"라며 "최근 국고채 금리가 급등하는 상태에서 신세계가 롯데쇼핑과 같은 낮은 금리로 발행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