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현대차, 노-노 갈등으로 임금협상 차질

기사입력 : 2012년08월17일 13:51

최종수정 : 2012년08월17일 13:51

[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자동차가 사내하청(하도급) 근로자 30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내년 주간 연속 2교제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의 제안을 내놨지만, 노조 내부의 갈등이 빚어지면서 노사협상이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공장에서 제17차 임금교섭을 열 예정이었으나, 현장조직과 비정규직 노조원의 반발로 교섭이 무산됐다.

현대차 노조의 현장조직인 민투위 조합원 20여명은 전날 회사측이 제시한 주간 연속 2교대제 방안에 반대해 협상장을 봉쇄했으며,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도 회사측의 정규직화안에 반발해 교섭팀을 막았다.

회사측은 전날 열린 16차 교섭에서 사내하청 근로자 3000명 정규직 신규채용 등을 포함한 추가 교섭안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올해 연말까지 1000명을 우선 채용하고 2016년까지 총 3000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또 중 주간연속 2교대제와 관련 내년 중 8+9시간 근무를 실시하고, 이를 위해 3000여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지난 14일 제15차 교섭에서는 노조에 임금 9만5000원 인상에 성과급 350%+900만원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민투위는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을 위해 8+8시간 근무형태가 관철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조 역시 현대차 사내하청이 불법파견이라는 대법원 판결의 취지에 맞게 8000여명의사내하도급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회사안을 받아 들이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교섭무산 사태에 대해 회사측은 “주요 현안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과 관련 진전된 안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협상이 열리지 못했다”며 “하루빨리 교섭을 재개해 협상을 마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다음주 본교섭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또 다시 노조 내부의 갈등으로 협상이 열리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