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시승기] 연비까지 잡은 뉴 SM3..판매돌풍 예감

기사입력 : 2012년08월29일 11:38

최종수정 : 2012년08월29일 11:38

다음달 1일 본격 판매에 들어가는 르노삼성차의 `뉴 SM3`가 도로 위를 시원스럽게 달리고 있다.(사진 = 르노삼성 제공)
[뉴스핌=김홍군 기자]르노삼성자동차의 ‘SM3’는 동급 차종 중에서는 가장 넓은 실내공간과 곡선을 강조한 우아한 디자인으로 사랑 받아온 준중형 세단이다.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32만대가 팔렸으며, 해외에서도 플루언스(Fluence)라는 브랜드로 연간 14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르노삼성이 판매부진을 타개할 신무기로 내세운 ‘뉴 SM3’는 2009년 출시된 2세대 SM3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기존의 장점은 그대로 이어 받으면서 단점으로 지적돼 온 연비까지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7일 이 차를 타고 운전성능과 연비 등을 직접 체크해 봤다.

외관디자인은 전면부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모던 다이너미즘(Modern Dynamism)을 컨셉트로 상단과 하단을 분리한 매시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 있는 하단 범퍼, 프로젝션 헤드램프 등으로 이전보다 강인한 느낌을 줬다.

차문을 여니 요즘 유행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오고 있다. 뉴 SM3에는 스마트 커넥트(Smart Connec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돼 SK 멜론(Melon)이 제공하는 최신 음악 및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 실제에 가까운 그래픽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며,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과 음악, 동영상 등을 내비게이션으로 구현해 준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다이나믹 컬러 디지털 클러스터도 눈에 띠는 변화이다. 속도와 연비, 연료량 등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디지털화된 수치로 보여준다. 크루즈 컨트롤과 스피드 리미터 기능을 작동하면 스피드 미터 테두리의 초록색과 빨간색 라이트가 점등하며 안전운전에 도움을 준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장착으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컵 홀더가 하나 더 늘어나는 등 수납공간도 넓어졌다. 뒷자리는 중형차처럼, 성인 남자가 탑승해도 좁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본격적인 시승은 대부도에 있는 유리섬박물관에서 영종도 전망대까지 130km 구간에서 이뤄졌다. 곡선과 직선, 오르막과 내리막, 시내와 고속도로가 적당히 어우러진 코스로, 차의 성능을 체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시동을 걸고 가속페달을 밟자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게 차가 치고 나간다. 닛산의 신규엔진인 H4Mk를 탑재해 실제 많이 사용되는 1500~3000rpm대에서의 토크를 개선한 덕분이다. 최대출력 117마력, 최대토크 16.1kg.m의 성능을 가진 H4Mk 엔진은 닛산 쥬크, 큐브 등에도 탑재되고 있다.

여기에 기존 CVT에 보조변속기를 추가한 무단변속기 X-CVT를 적용해 초기 가속 성능 및 정속 주행성능이 향상됐다. 엔진음이 귀에 거슬리는 등 정숙성은 다소 미흡하다.

고속도로에 접어들어 속도를 올리자 시속 130km까지 무리 없이 올라갔다. 코너링과 제동능력도 무난하다.

회사측의 자랑대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연비였다. 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세게 가동하고, 급가속과 급제동을 제법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기판에 찍힌 평균 연비는 13.6km/ℓ였다. 공식 연비가 동급 최고 수준인 15km/ℓ(신연비 기준)인데, 실연비도 탁월한 수준이다.

뉴 SM3는 ‘오리엔탈 레드’와 최신 트렌드 컬러인 ‘에보니 브라운’을 추가해 한층 젊어진 느낌이다.

가격은 PE 1538만원, SE 1668만원, SE Plus 1768만원, LE 1978만원, RE 1978만원. 기존 모델에 비해 평균 2.4% 인상됐지만, 엔진과 변속기 등 파원트레인을 교체해 신차급 변화를 준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 수준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