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컴퓨웨어(대표 서진호, www.compuware.co.kr)는 31일 최근 국내 기업들의 웹사이트 및 모바일 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성능 비교 벤치마크 결과 모바일 사이트 성능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컴퓨웨어는 지난 7월 한 달간 국내 8개 산업 분야, 130개 기업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사이트의 성능을 분석해 ‘고메즈 벤치마크’ 결과를 발표했다.
테스트한 산업 분야는 ▲은행(모바일 웹사이트) ▲온라인쇼핑(웹사이트 및 모바일 웹사이트) ▲포털사이트(웹사이트 및 모바일 웹사이트) ▲소셜커머스(웹사이트) ▲온라인서점(웹사이트) ▲온라인티켓(웹사이트) ▲사이버대학(웹사이트) ▲여행사(웹사이트) 등 총 8개 산업 130개 기업으로, 웹사이트와 모바일 사이트의 성능(응답속도, 가용성, 일관성)을 비교했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bit.ly/Ny1lLv)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국컴퓨웨어가 최근 국내 모바일 사용자 1330명을 포함해 세계 모바일 사용자 53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모바일 웹 성능 조사 -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사용자의 94%가 모바일 사이트 성능이 데스크탑에서 경험한 것보다 뛰어나거나 동일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업들이 모바일 사이트 및 기본 애플리케이션 성능 문제를 파악하여, 경쟁력을 갖춘 모바일 사이트를 운영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응답시간은 웹사이트들이 평균 2~3초인 것과 비교하여 조사한 모바일 사이트인 은행, 온라인 쇼핑, 포털사이트 모두 14~28초를 넘어서고 있어, 사용자가 사이트가 로딩되기를 기다리다가 서비스에 불만족하거나, 경쟁사 사이트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사이트: 14.180초, 온라인 쇼핑: 28.449초, 포털사이트: 16.984초)
이처럼 응답속도가 느린 것은 기존 웹사이트 위주의 관련 이미지나 영상 등의 컨텐츠 배열을 모바일 사이트에 적합하도록 재배치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안전하게 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한 관련 프로그램 설치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일관성의 경우에도, 웹사이트들이 평균 1~2초인 것과 비교하여 모바일 사이트들은 9~19초로 변동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사이트: 9.463초, 온라인쇼핑: 19.938초, 포털사이트: 11.546초)
이와 같은 결과는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마다 성능이 일정하지 않다는 의미로, 운영 IT 인프라나 전송네트워크 성능이 열악하거나, 인터넷 연결 문제, 기술적 성능이 떨어지는 아키텍처로 인해, 트래픽이 몰려 사이트가 다운되는 상황이 발생할 여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 시스템 운영 환경 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메즈 벤치마크’ 테스트는 전세계 20개국, 30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약 2천 만회 이상 모바일 및 웹사이트 성능을 측정해 객관적인 성능지표를 제공하며 모바일과 웹사이트 성능 분석을 원하는 기업들은 한국컴퓨웨어(www.compuware.co.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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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