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요청한 '반값등록금·0-5세 양육수당 지원... 정부 '난색'
새누리당 나성린 정책위 부의장이 4일 3차 예산당정협의 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3차 예산당정협의가 끝난 후 나성린 정책위 부의장은 "정부는 재정건전성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경제활력 및 민생안정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당정은 또 대학등록금 지원, 양육수당 확대, 희망사다리 장학금 제도에 관한 예산 편성에 있어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반값등록금'을 비롯해 0~5세 영유아 양육수당 확대 등은 박근혜 대선후보가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 당시, 지원을 요청한 것이기도 하다.
정부는 이 제도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예산 규모에서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양육수당 대상 확대에 대해서 정부는 매우 신중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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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