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미래나노텍이 신규사업으로 진행 중인 윈도우 필름, 대형 터치패널용 필름 등이 가시화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화증권 김희성 연구원은 “지난해 25억원에 불과한 신규사업 매출이 올해는 220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대형 터치패널용 필름을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나노텍 대형 터치패널용 필름은 Metal Mesh를 이용한 것으로 ITO 필름 수준의 고투과율(88%) 성능을 갖추면서도 저저항 특성(20Ω, ITO 150~400Ω)을 갖춰 멀티터치(다섯손가락)가 가능하다.
또 필름 가공 과정에서 에칭 공정이 필요 없는 ‘메탈 임베디드’ 구조로 공정이 단순하고 Roll-to-Roll로 생산 속도가 빨라 대량 생산의 장점도 있어 ITO 필름 대비 제품 가격이 1/3 수준으로 가격경쟁력도 높다.
이달부터 위도8을 탑재한 올인원 PC 납품을 대형 셋트업체와 추진 중인 점도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 연구원은 “대형 터치패널에서 올해 50억원, 내년 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26일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8이 터치 기반 GUI로 디자인됨에 따라 노트PC와 올인원 PC용 터치패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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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