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VGX인터와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의 공동연구팀(JDC)은 7일 "양사가 공동개발 중인 유니버설 인플루엔자 DNA백신이 1918년 대유행 했던 스페인 독감을 포함하여 지난 100년간 발생한 9개의 주요한 계절성 독감(H1N1) 바이러스 아종에 대해 우수한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VGX인터와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의 공동연구팀은 “신컨기술을 적용하여 다양한 바이러스 아종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제작한 유니버설 인플루엔자 DNA백신은, 이미 출현했던 어떤 바이러스와도 서열 정보가 일치하지 않지만, 금번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바이러스 아종 뿐만 아니라 새로 출현하는 바이러스 아종에 대해서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진정한 의미의 유니버설 백신을 개발하는데 중요하고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라고 본 임상시험 중간결과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의 종조셉김 대표이사는 “유니버설 인플루엔자 DNA백신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목표이지만, 금번 임상연구 결과는 신컨기술을 통해 백신과 서열이 일치하지 않는 독감 바이러스 아종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교차 예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이미 발표한 조류독감 DNA백신(VGX-3400) 임상 1상 결과와 함께, 매년 변종이 계속 출몰하는 독감 바이러스를 한번에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고, 보다 안전한 백신을 개발하려는 당사의 노력에 대한 성과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본 임상은 공개 1상 임상연구로 진행되고 있고, 2개의 계절성 독감(H1N1) 헤마글루티닌(HA) 항원 플라스미드 DNA로 구성된 백신을 이용하며, 백신과 서열이 일치하지 않는 다양한 H1N1 바이러스 아종에 대한 광범위한 예방을 평가하고 있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셀렉트라를 이용하여 3회 접종하였지만, 접종된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과 투여부위 이상증상이 경미하여, 백신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본 임상 연구는 2013년 고용량 백신 접종군에 대한 추가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며 현재 유행하는 계절성 독감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모든 H1N1 바이러스 아종에 대한 예방능력을 강화시켜, 백신 접종 회수를 줄이기 위한 최적화 연구를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양사는 계절성 독감 사망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에 보다 효과적인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FLUPRIME이라는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이 연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2012년 계절성독감 3가 백신과 당사의 H1N1 바이러스 플라스미드 DNA를 단독 또는 병용 접종 후 예방능력을 비교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13년에 면역 분석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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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