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위밴드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찬베리아트위밴드수술센터(원장 이홍찬)는 오는 13일 공식 개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비만의 수술적 치료법 가운데 하나인 위밴드수술은 위와 식도가 이어지는 위의 최상부를 의료용 실리콘 밴드로 묶어 또 하나의 작은 위를 만들어 적은 음식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체중을 감량시키는 시술이다.
위를 절개할 필요 없이 복강경만으로 간편하게 수술이 시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한해 30만명에게 시행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2003년 도입돼 현재 고도비만 수술 중 80%를 차지하고 있다.
찬베리아트위밴드수술센터는 수술을 위한 고해상의 HD급 복강경 내시경 장비를 비롯해 대학병원급의 수술실 2개, 병실 5개, 체형관리실 2개를 갖추고 있다.
수술 후 음식물 관리를 도와주는 비만수술 전담 영양사 등 10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한다.
원장인 이홍찬 박사는 국내 첫 미국 비만외과 전문의로 이름이 높다. 그는 미 콜롬비아대 부속병원인 세인트루크루즈벨트병원에서 3년간 비만외과 교수로 활동하며 다양한 고도비만·대사성 질환 수술을 해왔다.
이후 가톨릭대 의대 교수를 거쳐 2010년 이홍찬외과를 개원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최다 고도비만술 기록을 갖고 있다.
이홍찬 원장은 "규모뿐 아니라 개인별 전담영양사 도입 등 세세한 부분까지 환자의 마음을 살피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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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