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미래나노텍이 대형 터치패널 공급 기대감으로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달중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나노텍 주가는 지난 6월부터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5월 말 5980원이던 주가는 최근 9000원에 육박하고 있다. 11일 종가는 8880원이다. 특히 이달 들어 하락세를 보인 날은 단 하루에 불과하다.
<미래나노텍 올해 주가 추이> |
최근 이처럼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은 미래나노텍이 개발한 대형터치패널의 공급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나노텍은 현재 국내 대기업과 공급을 위한 최종 조율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달중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Window 8을 탑재한 올인원 PC 납품을 대형 셋트업체와 추진 중이며 이달 내에 납품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관련 사안에 대해 언급하기 조심스럽다"며 "공급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미래나노텍은 신규사업으로 윈도우 필름, 대형 터치패널용 필름, 재귀반사필름 사업을 펼치고 있다.
미래나노텍의 대형 터치패널용 필름은 메탈 메쉬(Metal Mesh)를 이용한 것으로 ITO 필름 보다 제품가격이 1/3 수준이다.
한화증권은 미래나노텍이 대형터치패널에서 올해 50억원, 내년 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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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