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에너지 걱정을 많이들 하는데 사실은 식량 위기가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오후 5시 노르웨이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양국 경제인간담회에 참석해 "2050년이 되면 (전 세계인구가) 93억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식량이 인구증가를 따라갈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농수산물이 60% 이상 늘어나야 93억 인구를 먹일 수 있어 대단히 어려움이 있다. 에너지는 앞으로 연구하면 대체 에너지가 나올 것이고, 미국에서는 셰일가스 등 새롭게 나오면 해결의 길이 있을지 모르지만, 식량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북극항로가 생기면 아시아와 한국이 유럽에 갈 때 항로가 30일 걸리는데 북극항로가 되면 반 정도로 줄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유럽과 아시아가 굉장히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후변화에 대해 "북극에 관련된 여러 가지, 기후변화로 생긴 여러 부작용이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생긴 부작용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한다. 노르웨이가 중심이 돼서 (북극 이사국 중) 5개국이 협의를 하고 있는데 한국은 정식 옵서버로 가입하겠다는 신청을 해놓고 노르웨이의 적극적 협력을 받고 있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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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