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짐 오닐 최고경영자(CEO)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부양책이 물가안정보다 고용시장 안정에 대한 목표에 더 무게를 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17일(현지시간) 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은 지난주 예상보다 강한 부양책을 내놓았고 이로 인해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점이 바뀌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닐 CEO는 "정상적인 상황에서 중앙은행은 두가지의 목표인 물가 안정과 최대 일자리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사용할 의무가 있다"며 "하지만 연준의 양적 완화가 '실업률이 안정될 때까지'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은 고용창출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로써 연준은 그들에게 부여된 두가지 의무간의 균형을 무너뜨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3차 양적완화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덜 걱정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노동부가 발표하는 실업수당 관련 지표를 더 유심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연준이 매달 자산매입 규모에 대해 검토를 지속할 것인 만큼 추가 매입을 결정할 것인지의 가장 즉각적인 기준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될 수 있다"며 "최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거의 40만건에 달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단독]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https://img.newspim.com/slide_image/2025/12/03/25120306183325600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