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경기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 2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CC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0.KB금융)이 국내파와 짜릿한 승부를 벌인다.
▲사활을 건 ‘빅 매치’: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21일 32강전을 시작으로 3일간 매치플레이의 묘미를 선사한다. 지난 4월부터 치러진 예선전을 통해 진출한 32명의 선수들이 라이벌전 혹은 설욕전, 그리고 깜짝 스타 탄생까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상금랭킹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선수들은 사활을 건 빅 매치를 벌어야 하는 상황이다.
▲먼싱웨어 챔피언십 최고의 선수: 양용은이 스폰서 주최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양용은은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아쉬움이 컸다. 이를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말끔히 털겠다는 각오다.
▲상금왕 레이스 변수: 올 시즌 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29.메리츠금융)은 가장 우승이 목마른 선수중 하나다. 지난해 우승 없이 상금랭킹 2위에 올랐던 그는 올해도 ‘2위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매경오픈과 메리츠솔모로오픈에서 우승을 놓쳤던 그는 SK텔레콤 오픈,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32강전을 1번시드로 진출했다.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초대 우승자인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은 상금랭킹 4위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중 하나다. ‘승부사’라는 별명답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 매치플레이와 궁합이 맞는다.
▲KPGA 상금왕들의 설욕전: 디펜딩 챔피언 홍순상(32.SK텔레콤)은 타이틀 방어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2011 먼싱웨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KPGA 2011 상금왕’을 확정지었던 만큼 매치플레이에 자신감을 보이는 그는 32강 시드 2번이다.
2010 상금왕 김대현(24.하이트진로)은 장타를 무기로 우승에 도전한다.
양용은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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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