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창립, 대선후보 토론회도 개최할 듯
[뉴스핌=곽도흔 기자] 오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직 경제분야 장차관과 재정학자 70여명이 모여 ‘건전재정포럼’을 발족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럼은 최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복지 포퓰리즘에 맞서 재정건전성을 지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럼은 창립식 초청장에서 "대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서 복지지출 확대 경쟁을 벌이고 있어 국가재정이 정말 위태롭게 되는 것이 아닌지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강봉균 전 장관이 포럼의 총괄대표를, 최종찬 전 장관과 염명배 한국재정학회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국가경영전략연구원(NSI)이 실무를 담당한다.
포럼 발기인 명단에는 강경식, 강봉균, 권오규, 권태신, 박봉흠, 변양균, 이규성, 이헌재, 전윤철, 진념 전 장관 등 경제 분야 고위 관료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학계에서는 김동건 서울대 명예교수, 최광 한국외국어대 교수 등 재정학자들과 언론인도 함께한다.
포럼은 앞으로 세미나 개최는 물론 대학생 등 청년층과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과 관련한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또 각 정당의 복지공약을 면밀히 따져보고 대선후보를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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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