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전인권 사진=MBC `놀러와` 영상캡처] |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밴드 들국화의 멤버 전인권이 대마초로 다섯 번 구속됐던 심경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코너 '방바닥 콘서트 보고싶다'에는 들국화의 멤버 최성원, 전인권, 주찬권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전인권은 MC들이 조심스럽게 꺼낸 과거 대마초 사건에 대한 질문에 "내가 좋아했다. 좋아서 했었고, 잡혀갈 만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 때는 후회해도 내가 스스로 멈출 수 없는 상태였다"며 "그럴 때 쯤 (이혼한) 부인이 팬클럽 몇몇 멤버들과 함께 나를 요양원에 입원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전인권이 "팬클럽이 나를 살린 거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자 방청석에 앉아있던 들국화의 팬클럽 회장은 "나는 당시 끝까지 (요양원 입원에) 반대했었다. 치료하길 바라는 마음은 다 같은 마음이지만…"이라고 당시의 무거웠던 마음을 털어놨다.
전인권은 "나도 후회 한다. 내가 봐도 도가 너무 지나치다 싶었다"며 "이제는 (대마초) 안한다. 지금은 가족의 사랑을 먹고 명랑하게 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러와'는 5.1%(AGB닐슨,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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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