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건축가 나데르 테흐라니 설계
[뉴스핌=이동훈 기자] 삼성물산이 주택문화관인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를 새롭게 단장하고 시민들에게 주택 기술력을 선보인다.
'래미안 갤러리'는 지하철 8선 장지역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1만1489㎡, 최대 5층 규모로 세워졌다. 땅값과 건축비, 설계비 등을 포함해 총 1100억원가량이 투입됐다.
'래미안 갤러리' 외관모습 |
'래미안 갤러리' 내부는 공공성을 띈 저층부와 비즈니스 용도의 고층부로 나뉜다.
1층은 컨퍼런스룸과 미팅룸, 고객 라운지, 주거상품 전시 등으로 사용된다. 2층과 3층은 각각 아트홀과 분양관으로 활용된다. 4층과 5층도 삼성물산의 분양아파트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쓴다.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미국 M.I.T 건축학과 학과장인 나데르 테흐라니가 맡았다. 독특한 외관으로 우리나라의 중첩되는 산세를 모티브로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표현했고 한국적 풍경을 상징하는 소나무와 버드나무를 수직 패턴으로 활용했다. 이로 인해 사면을 보자기로 감싼듯한 전통적인 비정형 디자인을 볼 수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갤러리' 방문이 단순 투어에 그치지 않고 프레젠테이션이나 계약 등 비즈니스 네트워킹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주택사업부 배동기 부사장은 "견본주택을 소개하는 장소 뿐 아니라 고객들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외국 고객들에게 삼성물산의 토목, 건축, 플랜트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갤러리' 내부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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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