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마약 투여' 관리 책임…관련간부 3명도 책임 물어
[뉴스핌=최영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 김균섭)은 고리원전 소방대원의 마약투여 사건과 관련해 해당 소방대원 2명을 해임조치하고, 고리원자력 본부장을 직위해제 했다고 27일 밝혔다.
더불어 경영지원처장과 재난안전팀장, 재난총괄담당 차장 등 관련 간부 전원에 대해서도 지휘관리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 조치했다.
한수원은 원전에 근무하는 전 직원으로 약물 복용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정기검사와 함께 연중 불시에 수시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발전소의 소방업무를 정부와 협의해 소방방재청에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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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