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벨소녀 김수영 과거 고백 [사진=방송 캡처] |
골든벨 소녀 김수영 씨는 3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과거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문제아가 됐다"고 과거를 고백하면서 "친구 집을 전전하고 주유소에서 자고 노숙도 했다. 패싸움을 하다가 칼도 맞았고 술을 마시고 폭주하다 전봇대에 들이받아 온몸이 골절되는 사고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수영 씨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 '컴백홈'에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자 이제 차가운 눈물을 닦고 컴백홈'이란 가사가 있다"며 "그 가사를 듣는 순간 내가 아직 미래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처음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수영 씨는 이를 계기로 마음을 다잡고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합격했다. 하지만 시련은 끝이 아니었다. 김수영 씨는 "대학에 입학해 장학금은 받아 학비는 문제가 없었다"며 "그러나 생활비가 만만치 않더라. 대학교에 다니면서 한 아르바이트가 30개 정도 된다. 과외는 기본이고 은행, 행사, MC까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수영 씨는 당시 어려운 학교생활에도 집에 꼬박꼬박 생활비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시청자들은 골든벨 소녀의 과거 고백에 큰 박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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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