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맨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사진 아래)와 도르트문트의 네벤 수보티치(서있는 사람)가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맨시티는 4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 도르트문트와 홈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44분 터진 마리오 발로텔리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시티는 1무1패(승점 1)로 조 3위, 도르트문트는 1승1무(승점 4)로 조 2위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가 시종일관 주도권을 쥔 채 맨체스터 시티를 압박했다.
도르트문트는 중원에서 세밀한 패스 플레이와 압박이 돋보였고 선제골도 먼저 터뜨렸다.
팽팽하던 후반 16분 마르코 로이스가 상대 수비수의 패스를 가로챈 뒤 문전으로 빠르게 치고 들어가 완벽한 슈팅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맨체스터시티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맞섰다. 결국 후반 44분 도르트문트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간신히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마리오 발로텔리가 키커로 나서 상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완벽한 움직임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양 팀은 승부를 가리기 위해 끝까지 공세를 폈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승점 1점씩을 나눠 갖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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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