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규성 눈물 [연규성-이승철 사진 = Mnet `슈퍼스타K` 영상 캡처]

5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4'(슈스케4)에는 참가자의 가창력, 대중이 원하는 스타일 등 가수로서 자질과 소양을 평가하는 '파이널 디시젼'이 진행됐다.

이날 심사위원 이승철은 연규성과의 심층 대화에서 "난 독설은 할 줄 아는데 이런 말은 잘 못한다. 근데 자꾸 날 시킨다"며 "무대에 서 있는 네 모습 봤을 때 진짜 간절함이 보였으나 좋은 소리가 아니였다. 그래도 네 마음 속 목소리가 들린다"고 전했다.

이에 연규성은 "사랑하는 사람한테 사랑한다는 노래를 불러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그 심정 진짜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 너무 노래가 하고 싶었다"며 흐느꼈다.

연규성의 말에 눈시울이 붉어진 이승철은 "많은 분들이 그걸 느낄 거다. 나도 음악하는 사람이지만 그게 아쉽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하는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을 텐데 그 걸 불러주지 못할 때 얼마나 속상하냐"며 "그래도 그 끈을 놓치지 않았다는 건 정말 대단하다. 노래하고 싶은데 하기 힘든 그날은 얼마나 힘들겠냐"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승철의 품에 안긴 연규성은 오열했고, 심층면접이 끝난 후에도 한참동안 주저앉아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볼륨(임선아, 임나래, 이다솜), 계범주, 김정환, 딕펑스(김재홍, 김태현, 박가람, 김현우), 로이킴, 이지혜, 안예슬, 유승우, 정준영, 허니 G(권태현, 배재현, 박지웅)가 최종 탑10에 선정됐으며, 연규성과 홍대광의 합격 여부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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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