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한중우호협회는 오는 10일 오후 경희대학교 청운관 B117호에서 '제2회 한중일 캠퍼스 하모니 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중일 캠퍼스 하모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대회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지난 2009년 한중일 문화교류 포럼에 참석해 3국 대학생들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문화교류 프로그램 창설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돼 탄생했다.
이 대회는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 국내대학에 재학중인 한중일 3개국 대학생들이 3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삼국의 공동 번영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프리젠테이션과 UCC형식으로 발표, 경연을 펼친다.
대회는 1부 프리젠테이션 부문 경연과 2부 UCC 부문 경연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10개 팀이 프리젠테이션 혹은 UCC부문 중 1개 부문을 선택해 출전한다.
1부 경연에서는 '미래를 향한 한·중·일 3국 공동의 번영과 화합을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팀별 8분의 발표시간이 주어지며 2부 경연(UCC 부문)에서는 '이해와 사랑으로 하나되는 한·중·일 3국의 젊은이'라는 주제로 5분 이내 분량으로 제작된 UCC를 통해 발표가 진행된다.
한중우호협회 관계자는 "3국 학생들이 같이 고민하고 협력한 흔적이 얼마나 보이는지, 주어진 주제에 얼마나 충실하고 또 미래지향적인 공감을 주는지 등 각 심사기준에 따라 시상할 계획"이라며 "최근 삼국간 영토 및 역사 문제 등으로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젊은 대학생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뜻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각 나라의 친선에 청소년 교류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박삼구 회장의 뜻에 따라 앞으로 이 대회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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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