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적 정권교체 이루고 '땀의 경제' 실현하겠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진보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의 심상정 의원이 14일 "99% 국민을 위해 싸우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심상정 의원. 사진=김학선 기자> |
그는 "1% 특권과 맞서 물러섬 없이 싸울 줄 아는 99% 국민의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편에서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진보적 정권교체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고 한국 경제의 기본 틀을 바꿔 '땀의 경제'를 실현하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생명·생태·생활의 세 박자 복지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겠다"며 "등수 없는 교육, 학벌사회 해체를 위한 교육혁명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전환을 정치개혁에서 시작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지난 12일 마감한 진보정의당 창준위의 대선 후보 등록에 단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진보정의당 창준위는 오는 20∼21일 5회에 걸친 전 당원 대상의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 방식으로 심 의원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뒤 오는 21일 열리는 창당 대회 때 개표결과를 발표한다.
'재벌 저격수'로 꼽혀온 심 의원은 제19대 국회의원(고양시 덕양구 갑)이며 현재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공동대표, KTX 민영화 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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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