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2월2일 체결한 공급계약금 269억원 중 선수금 145억원(1008만 유로)이 입금됐다고 16일 공시했다. 해당 계약은 스페인으로 공급되는 대규모 태양전지 제조장비 공급 건이다.
이는 작년 매출 대비 523%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번 계약금은 3분기 및 하반기에 지속적인 매출로 계상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가 상용화해 공급할 장비 중 LDSE(Laser Doping for Selective Emitter)장비는 전극부위에 LDSE 장비를 적용하게 돼 고효율의태양전지 생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신규 설비 뿐 아니라 기존 태양전지 제조공정에도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페인 경제위기로 공급계약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이를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며 "장비 공급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시스템 장비 사업도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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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