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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의원 “국내 모바일 마켓 외국 업체에 역차별”

기사입력 : 2012년10월21일 15:2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부가세 적용으로 같은 어플 가격 10% 높고 각종 규제도 많아

[뉴스핌=배군득 기자] 국내 모바일 오픈마켓 업체들이 애플, 구글 등 외국 업체에 비해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제시됐다.

민주당 장병완(광주 남구) 의원은 21일 ‘플랫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강력한 애플과 구글의 플랫폼 지배력과 함께 국내 제도에 의한 역차별로 인해 국내 오픈마켓은 설자리를 잃고 결국 애플, 구글만을 위한 모바일 시장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의원이 발표한 자료집의 국내 오픈마켓 시장 역차별 사례를 보면 ▲등급분류 및 선정성 앱 기준의 국내외 차이 ▲부가세로 인한 판매금액 차이 ▲환불규정 유무 ▲법령상의 차이 등이 국내외 오픈마켓에 차등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부가세로 인한 판매금액 차이의 경우로 구글에서 2500원에 판매되는 ‘Smart Tools’는 SK텔레콤 T-store에서는 부가세 10%(250원)이 더해져 2750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등급분류의 경우 같은 애플리케이션임에도 국내 마켓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구분했으나 구글에서는 아무런 표시가 없었다.

이와 함께 해외마켓의 경우 국내 환불규정을 지키지 않아도 돼 국내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며 개발자 및 판매자들도 국내규제에서 자유로운 해외마켓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오픈마켓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역차별 상황에도 주무부처인 방통위는 해외 플랫폼 사업자들을 규제할만한 대책이 없어 오픈마켓 관련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마저도 강제성이 없어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장 의원은 “국내 법규제상 방통위가 정책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국내 규제가 세계 모바일 산업흐름에 역행하고 있어 국내업체들이 역차별 당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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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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