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0여곳 실적 발표 때 위험요인 지적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 재정절벽에 대한 불안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한 달여간 170개에 가까운 기업들이 실적 발표시 재정위기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 정책 관계자들이 재정 절벽 충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만약 이슈가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미국 GDP의 4% 가량이 줄어들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재정 절벽에 대한 경고음을 울린 기업 중에는 프록터 앤드 갬블, KKR파이낸셜, CME그룹과 같은 유명 기업을 비롯해 버라이즌, 웹스터파이낸셜, 코메리카 등도 포함돼 있다.
금융자문사인 라자드는 재정 절벽 이슈가 기업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M&A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KR파이낸셜 역시도 미국의 재정 위기 불안으로 계속해서 현금을 쥐고 있다고 밝혔고, 멕시코 시멘트 제조업체 시멕스도 위기 해결 실패 시 소비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전국제조업자협회(NAM) 역시 올해 재정 절벽을 둘러싼 불안감으로 경제 성장률이 이미 0.6% 포인트 낮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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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