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김대성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한전KPS 보고서를 내고 "전일 계약을 체결한 요르단IPP#3 디젤발전소는 해외화력발전 시장 사상 최대규모의 해외수주"라고 평가했다.
전일(10월 31일) 한전KPS는 AAEPC(Amman Asia Electric Power Company)와 요르단 IPP#3 600MW 디젤발전소의 O&M계약을 체결했다. AAEPC는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요르단 발전사업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이다. 총 계약금액은 1조999억원으로 운전 및 유지보수(O&M) 3000억원, 부품조달(Parts) 8000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3년 8월부터 2039년 2월까지 25년간이다. 이는 2011년 매출액의 11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과거 2년간 수주가 부진했던 이유는 발주 국가의 부지선정, 연료조달 및 파이낸싱 등 내부적인 문제에 따른 것"이라며 "기존 주력 수주시장의 수주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해외수주 풀(Pool)을 중동, 동남아 등지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가시적인 수주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요르단IPP#3 디젤발전소 계약체결, 사상 최대규모의 해외수주: 전일(10/31) 동사는 AAEPC(Amman Asia Electric Power Company)와 요르단 IPP#3 600MW 디젤발전소의 O&M계약을 체결했다. AAEPC는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요르단 발전사업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이다. 총 계약금액은 1조999억원으로 운전 및 유지보수(O&M) 3천억원, 부품조달(Parts) 8천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013년 8월부터 2039년 2월까지 25년간이다. 이는 2011년 매출액의 119%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2007년 본격적으로 해외화력발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최대 수주금액이다.
해외수주 증가는 지속된다: 과거 2년간 수주가 부진했던 이유는 발주 국가의 부지선정, 연료조달 및 파이낸싱 등 내부적인 문제에 따른 것으로, 발전정비 시장에서 동사의 경쟁력이 낮아졌기 때문은 아니다. 동사는 기존 주력 수주시장의 수주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해외수주 Pool을 중동, 동남아 등지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가시적인 수주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발전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성과 동사가 보유한 다양한 발전설비의 정비경험과 기술력을 감안할 때,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추가적인 수주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의견 BUY유지, 적정주가 74,000원으로 상향: 한전KPS에 대하여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적정주가를 74,000원(기존 64,000원)으로 상향한다. 적정주가는 동사의 2013년 예상실적에 적정 PER 25배를 적용한 값이며, 적정PER 25배는 과거 해외수주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성이 주목 받던 시기의 PER에 해당한다. 과거 동사의 PER Band를 살펴보면 해외사업 부재로 성장성이 부각되지 못하던 2008년까지는 15배 이하에서 거래됐지만, 해외수주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던 시기에는 역사적 최고점인 35배 수준까지 상승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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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