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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시간 보습력 리얼 악마96크림 출시

기사입력 : 2012년11월06일 16:00

최종수정 : 2012년11월06일 14:35

[뉴스핌-이슬기 기자] 악마크림으로 명성을 인정받은 라라베시가 보일공법으로 국내 최장 96시간 보습력을 유지시켜주는 리얼 악마96크림을 출시했다.

라라베시의 보일공법은 고온의 끓는 물을 이용해 오일베이스와 워터베이스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뜨거운 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수분력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피부건조 및 수분손실을 막는 데 뛰어난 오가닉 모로코 아르간 오일이 한층 강화돼 촉촉한 피부를 장시간 유지할 수 있으며 겨울철 건조한 얼굴과 몸 전체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수분크림이다.

라라베시 측은 "악마의 보습이라는 타이틀로 수분크림의 지각변동을 일으켰던 악마크림 1탄이 라라베시만의 황금보습비율과 보일공법으로 국내 최초 96시간 최장 보습유지로 재탄생했다"며 "지난달 임상연구센터 엘리드를 통해 2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리얼 악마96크림 도포한 경우 96시간이 경과한 뒤에도 보습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리얼 악마 96크림은 기존 악마크림 1탄보다 오가닉 아르간 오일 함유량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오가닉 아르간 오일은 모로코 남부 아틀라스의 고대 아르간 숲의 아르간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속 너트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말한다. 이 오가닉 오일은 뛰어난 보습력과 토코페롤 그리고 오메가 6, 9 성분이 풍부해 신의 오일로도 불리고 있다.

악마크림은 계절별 보습크림중 여름용 버전인 타잔크림에서 용기문제가 발생하자 조건없이 전격 전제품을 리콜해 소비자 신뢰와 응원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리얼 악마96크림 발매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한 2중용기를 선보였다. 알루미늄 용기 특성상 발생했던 지속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이 2중용기는 외피의 경우 알루미늄용기를 계속해 사용해 라라베시 악마크림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 내피용기는 플라스틱 PP용기로 제작해 알루미늄용기보다 안전하게 내용물을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라라베시측은 "악마크림은 런칭과 함께 대한민국의 보습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왔다"며 "첫번째로 수분크림에서 알루미늄용기 사용, 두번째로 수분크림의 단순한 디자인을 넘는 매력적인 용기디자인, 세번째가 스팀공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출시된 96시간 보습크림으로 대한민국의 화장품 제조기술력을 널리 알리면서 기존의 화장품 제조기술을 업그레이드한 보일공법으로 보다 발전된 보습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현재 리얼 악마96크림과 함께 제조기술인 보일공법에 대한 특허등록 가능성 검토를 마치고 출원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슬기 기자 (hoysk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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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사정 어떻길래…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유 있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큐텐 계열사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셀러(판매자) 탈출을 부추기고, 거래 규모 감소로 이어져 티몬과 위메프의 유동성 경색을 불러일으키고 있어서다. 여행사에 이어 유통업계도 티몬과 위메프에서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추세다. 남은 셀러들은 판매 대금을 결제받지 못할까 전전긍긍하고, 예약 건이 있는 소비자들은 서비스가 취소될까 염려하는 등 관련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유통업체 손절 이어져…소비자 불편 가중 위메프 앱 전문몰에서 업체 상품이 모두 삭제돼있다. [사진=위메프 앱 캡처]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금 지연 사태가 발발한 티몬과 위메프에서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GS리테일 등 유통 기업이 잇따라 상품 판매를 철수하고 있다. 홈쇼핑 관에서는 현대홈쇼핑·신세계라이브홈쇼핑·공영홈쇼핑·GS홈쇼핑·CJ온스타일·SK스토아·홈앤쇼핑 등이 판매 게시물을 모두 내렸으며, 전문몰 관에서도 LF몰, 엔터식스 등이 철수했다. '올라', '페이코' 등 핀테크 서비스도 거래를 중단하고 있어 현재 결제 시에 '가맹점 ID가 유효하지 않다'는 알림이 뜨기도 한다. 전날 웹투어 등 여행사들은 일찍이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대금이 지연된다는 소식을 듣고 상품을 즉시 철회한 상태"라며 "계속 판매할지 여부에 대해 현재 법무팀과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여행업계는 오는 25일까지 정산 기한을 통보하고, 기한 내 정산금을 받지 못할 시 내용증명 및 계약 해지 조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여름휴가 시즌 예약한 항공권이나 숙박 등이 전날 취소되는 등의 사태가 일어나면서다. 한 소비자는 "티몬에서 예약한 내일 서울 올라가야 하는 비행기가 1시간 전 비용 미입금이라는 문자가 왔다"며 "이미 예매가 끝나 여행을 왔는데 어떡하란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산 미지급' 위메프서 티몬으로…'셀러런' 이어져 티몬, 위메프 로고. [사진=티몬, 위메프 제공] 이번 사태는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발발했다. 위메프 측은 큐텐 그룹이 주문처리·서버 관리·정산시스템·부서통합 등을 일원화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큐텐 해외지사에서도 일부 셀러들이 대금을 지연 받고 있다는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셀러들의 불안감이 가중됐다. 일부에서는 티몬과 위메프가 현금성 상품을 할인 판매한 것을 머지포인트 사태에 빗대기도 했다. 머지포인트 사태는 돌려 막기로 상품권 사업을 지속하다 환불 대란을 일으킨 사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셀러들의 '런' 사태가 벌어졌다. 셀러가 플랫폼을 떠나자 오픈마켓을 주력으로 한 티몬, 위메프의 위기는 가시화됐다. 위메프에서 시작된 정산 지급 사태는 실제 유동성 경색을 일으켜 티몬으로까지 번졌다. 티몬은 공지를 통해 "언론의 부정적 보도 후 일부 판매자들의 판매 중단 등으로 당사의 상품 거래에까지 영향을 주어 거래 규모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정산금 지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초래됐다"고 밝혔다. 사태는 불식되지 않고 있다. 소규모 셀러에 이어 규모가 큰 셀러까지 탈출하자 오히려 '셀러런' 사태가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한 같은 자회사 인터파크커머스, AK몰은 공지를 통해 "당사의 정산시스템은 문제가 없다"며 선 긋기에 나섰다. 티몬과 위메프는 뒤늦게 셀러 탈출 사태를 막기 위해 나섰다. 이날 공지를 통해 제3 금융기관에 판매자의 정산금을 보관하는 방식으로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구매자가 상품을 주문, 결제하면 위메프는 수수료만 수취하고 정산금은 위메프가 아닌 다른 금융기관에 보관하겠다는 것이다. ◆가용 현금 60억이 전부…부채가 자산 3배 넘어 티몬, 위메프에서 셀러를 떠나게 만든 원인은 '지표'에 있다. 일각에서 사태를 확인 없이 악화시킬 때 떠나지 않던 셀러들이 짐을 싸기 시작한 것은 큐텐 그룹의 자본 악화 추이를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위메프는 지난 2020년부터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다. 위메프의 지난해 자본총계는 -2440억원으로 전년(-1441억원)보다 낙폭이 더 크다. 지난해 부채 총액 또한 3318억 원으로 전년 동기(2608억 원) 대비 27% 증가했으며, 자산 총액은 전년(1137억 원) 대비 19% 감소한 920억원으로 나타났다. 부채가 총자산보다 3배(361%) 넘는 것이다. 티몬은 2022년 자본총계가 -6385억원으로 전년(-4727억원)보다 재무 상태가 더 악화됐다. 티몬은 큐텐에 인수되기 전인 2016년에도 자본총계가 -2061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됐고, 큐텐에 인수된 후인 2022년에도 자본총계 -6385억원으로 전년(-4727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보유 현금 역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티몬의 2021년 기준 555억 원이던 현금(보통예금)은 2022년 80억 원으로 급감했고, 그중 16억 원은 지급보증서 발급을 위한 담보가 잡혀있는 상태다. 이는 티몬이 당장 쓸 수 있는 현금이 60여억 원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티몬은 올해 4월 마감이었던 감사보고서도 제출하지 않았다. 통상 감사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은 것은 재무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티몬 사태는) 아는 사람들은 터질 것이 터졌다는 분위기"라며 "사태가 악화되자 홍보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자진 사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4-07-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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