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인터파크가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보고서를 통해 “4분기는 연말효과로 인해 공연시장이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연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는 시기로 인터파크가 3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4분기에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대형뮤지컬 티켓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며, ‘블루스퀘어’에 이어 지난 10월 합정역 메시나폴리스 ‘인터파크아트센터’를 개관함으로써 공연부문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는 강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일회성비용으로 인해 다소 부진했던 아이마켓코리아의 3분기 실적이 4분기에 신규 수주가 집중되는 구매대행(MRO)사업의 특성상 4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보여 지분법이익 또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터파크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한 111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해 1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인터파크INT의 사업부문 중 ENT와 투어부문의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아 ENT와 투어부문의 매출 비중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공연부문에서는 티켓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연 제작투자에도 참여해 티켓판매만 하는 경우보다 수익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