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디아이디가 3분기 실적 호재와 싸이 기대감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다.
12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디아이디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디아이디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18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 영업이익이 59억원으로 48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이 457%, 당기순이익도 236% 늘었다.
삼성전자의 태블릿PC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비디오로 선정됐다는 소식 역시 투심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페스트할레에서 열린 '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드(MTV EMA 2012)'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베스트 비디오' 부문상을 받았다.
증권가에선 디아이디 역시 싸이 관련주도 분류되고 있는데, 이는 가수 싸이의 아버지인 박원호씨 회사인 디아이가 디아이디의 주요주주(지분율 14.92%)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디아이 역시 7%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