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지난 10월 영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 상승했다.
대학 등록금 및 식음료, 운송 비용 등이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13일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연간 2.7% 상승하며, 직전월인 9월의 2.2% 상승에서 가속화되며 5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예상치 2.3% 상승 또한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하며, 전월의 0.4% 상승에서 상승세가 완화되었다.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09년 12월부터 영란은행(BoE)의 안정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다.
같은 기간 영국 소매물가지수(RPI)는 전년대비 3.2% 상승했다.
이는 직전월의 2.6% 상승 및 예상치인 2.9% 상승에 비해 역시 가속화된 수준으로, 7월 이후 가장 가파른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하며 역시 예상치 0.3% 상승을 웃돌았다.
[뉴스핌]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