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올들어 증권사 임직원 1300여명이 업계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증권사 임직원이 지난해말 4만4404명에서 지난 9월말 현재 4만3085명으로 1319명,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39개사의 인원인 감소한 반면 증가한 회사는 21개사에 불과했다.
교보증권, 동양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증권 등 4사가 감소 인원의 73.7%를 차지했다.
한편 증권사의 지점수는 지난해말 1790개에서 9월말 1695개로 95개(5.3%) 감소했다. 18개사가 지점수를 줄였고, 5개사가 늘렸다.
미래에셋증권, 동양동양, 한화증권 등 3사가 감소 지점 수의 68.4%를 점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세계경기 침체 여파 등에 따른 국내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증권회사는 지점 통ㆍ폐합,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