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는 18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협상 재개와 관련해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는 정권교체라는 국민열망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역에서 열린 레미콘 노동자 생존권 쟁취 총력결의대회에서 "두 후보의 단일화 협의가 국민이 원하는 대로 결실을 맺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미희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통합진보당은 지난 17일 대방동 중앙당사에서 16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재보궐선거 공직후보자 인준 및 인준 위임의 건'을 중앙위원회 위임으로 인준 처리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회의에서 경남도지사 후보로 이병하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경남도의원(진주 1선거구) 후보 이경규 통합진보당 진주시위원회 비정규직 희망본부장, 경남 김해시의원(김해 사선거구) 후보로 김미경 통합진보당 김해시위원회 부위원장을 각각 인준했다.
아울러 광주 동구의원(동구 나선거구) 후보로 문홍 통합진보당 중앙대의원, 전남 여수시의원(여수 자선거구) 후보로 이광민 당원, 전남 여수시의원(여수 바선거구) 후보로 김영철 당원, 전남 여수시의원(여수 가선거구) 후보로 윤석현 당원, 경기도의원(동두천 제2선거구) 후보로 황왕택 당원 등 모두 8명의 후보자를 인준했다.
민병렬 대변인은 "이들 후보들은 당원투표를 거치고 공직선거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를 거쳤으며 비대위 회의에서 최종 인준됐다"면서 "동 선거의 차후 후보자 인준은 비대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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