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산타는 만성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의 심리 치료와 정서 함양을 지원하는 사노피의 대표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 명칭이다.
지난 12월 운영에 들어간 아름다운가게 초록산타점은 사노피가 지난 2004년부터 모은 씨앗 기금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 중 처음이자 외국계 기업으로는 두 번째 후원 매장이다.
지난 1년 간 초록산타점에는 16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사노피 등 20개 지역기관·기업이 기증·후원에 나섰다. 이 기간 동안 올린 매출액은 약 2억8000만원에 달했다.
초록산타 매장의 수익금은 소아당뇨·고셔병 등 만성난치성 질환 어린이의 정서 치유를 돕는 데 쓰이고 있다.
초록산타 매장의 명예점장인 장 마리 아르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사장은 "초록산타점은 환경 보호와 환아들의 정서 함양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천하는 장"이라며 "10년 가까이 진행한 장수 CSR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이들 가치를 확산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