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보건의료 직역 갈등을 중재할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는 행정법원장 등을 역임한 송진현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7인의 공익위원과 7인의 보건의료 직능단체 추천위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공익위원에는 보건의료 전문가와 법조계, 언론계, 소비자단체 대표 등이 참여해 종합적 시각에서 갈등 과제를 검토한다.
직능단체 추천위원은 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간호협회·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7개 직능단체 추천자로 꾸려진다.
직능단체 위원의 경우 해당 직능과 관련된 안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필요가 있거나 위원장이 참석을 요구하는 경우에 한해 위원회에 참석하게 된다.
위원회 논의 의제는 보건의료 분야 갈등 과제 중 시급성과 해결 가능성,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위원회 운영 기간은 1년이며 월 1회 회의를 열고 갈등 과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의 운영 성과 등을 살펴본 후 법적기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