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교보증권은 4일 화일약품에 대해 2013년~2014년 연평균성장률(CAGR) 약 35%가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최성환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7.8%, 13.3% 증가한 920억원, 85억원"이라며 "내년은 올해 대비 41.3%, 101.2% 늘어난 1300억원과 171억원"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 2분기 부터 국내 완제의약품 신규 매출 발생과 식품사업부 해외 매출 시작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2017년까지 일본 시장에서 원료의약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연말 현금배당(약 120억원 예상)은 현재가 매수 적기로 판단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화일약품의 원료의약품 사업부는 내년 1분기 CGMP 공장 증설 완료와 일본 시장 진출츨 앞두고 있다. 내년 4분기 2개 품목 공급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20개 이상의 품목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최 수석연구원은 "원료의약품은 일본에서 품목당 연간 최소 100억원에서 400억원 까지 매출을 예상해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식품사업부는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대만, 홍콩 등에 복부비만 치료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는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한다. 또 건강식품인 홍삼음료 2가지 제품이 내년 2분기 유럽시장에 소개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