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에 정보통신·방송 싱크탱크(Think Tank)가 들어선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은 11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국무총리실 육동한 국무차장을 비롯해 박진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대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유영훈 진천군수, 이필용 음성군수, 충북혁신도시 동반이전기관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은 기념사에서 “산학연 클러스터와의 연계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방송·통신·정보통신미디어 정책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제2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육동한 국무차장은 축사에서 “전 세계 정보통신 산업에 스마트 모바일 혁명이 본격화 되고 있는 지금 ICT 융합이 방송통신의 영역을 넘어 산업 전분야로 확산되며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이러한 스마트 혁명을 국가경제발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1985년에 설립해 국내외 정보화 및 정보통신분야의 정책·제도·산업 등에 관한 각종 정보를 수집·조사·연구하고 이를 보급·활용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되는 KISDI 신청사는 부지면적 3만5400㎡, 연면적 1만9600㎡에 지하 1층, 지상 6충 규모로 총 공사비 412억원이 투입된다.
지열 냉난방시스템, 고효율 LED조명기구, 태양광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청사로 2014년 5월말 준공 예정이다.
충북혁신도시는 혁신도시 중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충북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692만여㎡ 면적에 KISDI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이전이 완료되면 인구 4만2000명 규모의 교육·문화·주거 등 정주여건과 자족기능을 갖춘 저탄소 녹색성장의 미래형 도시로 건설 된다.
이번 착공은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지난해 8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올해 3월 기술표준원, 11월 한국소비자원과 법무연수원에 이어 5번째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