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지난 10일 미국 아레나제약(대표 잭 리프)과 비만 치료제인 '벨비크'의 국내 도입과 독점 공급에 대한 체결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아레나제약이 개발한 벨비크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3년만에 체중조절제로 승인받은 신약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제3상 임상시험 결과 1년간 투여한 환자에서 평균 7.9kg의 체중 감량이 이뤄지고 내약성 또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잭 리프 아레나제약 사장(왼쪽)과 이정치 일동제약 사장이 비만치료제 `벨비크`에 대한 국내 도입 체결식을 갖고 있다. <제공=일동제약> |
일동제약은 오는 2014년 하반기께 국내 시장에 출시해 300억원대의 품목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은 "'벨비크'의 국내 허가와 발매, 성공적인 시장 진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하고 "무엇보다 환자의 건강에 기여한다는 아레나제약과의 공동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