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13일 국내증시는 최근 상승세 후 조정 성격의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할 전망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부양책 소식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1970선을 넘어선 코스피지수는 한 달간 상승 지속에 따른 피로 매물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다.
다만 전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유지된 외국인의 매수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NH농협증권은 지난 QE1과 QE2 실행시 국내 주식시장으로 미국계 자금 유입이 두드러진 점을 고려할 때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외국인들이 시장이 수급주체로 부각돼 경기 민감업종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코스피의 기술적 강세신호가 뚜렷하며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사상최고가 경신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와 선물옵션 동시 만기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기준 금리 동결을 예상, 별다른 긴장감을 주지 않고 있다.
올해 마지막 선물옵션 동시만기는 외국인의 비차익 거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