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이두환 선수 돕기 자선경기에 참여하는 연예인들 [사진=스타폭스엔터테인먼트] |
이번 자선경기는 평소 야구를 사랑하고 이두환 선수의 쾌유를 기원하는 프로야구선수와 연예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선 이두환 선수의 이수중학교 동문 임태훈(두산)과 황재균(롯데), 심수창, 허도환(이상 넥센)을 비롯해 두산베어스 팀 동료였던 김현수, 이원석, 양의지, 금민철, 이성열 등이 경기에 나선다.
또한 김창렬, 정준하, 오지호, 이하늘, 송종호, 이종수, 박재정, 마리오, 노라조, 변기수 등 야구를 사랑하는 연예인 선수들도 참가한다. 각 팀의 일일감독과 코치는 정준하, 김창렬, 김현수, 임태훈이 맡기로 했다.
이번 자선경기를 진행하는 스타폭스엔터테인먼트 이대희 대표는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이두환 선수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평소 가까이 지내는 프로야구선수들과 연예인들이 뜻을 모았다. 팬 여러분들도 이두환 선수의 쾌유를 빌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두환 선수 돕기 자선경기는 21일 정오 목동구장에서 열리며, 경기 후 참가선수들은 애장품들을 내놓아 자선 경매 행사도 진행한다. 수익금 전액은 이두환 선수 병원비로 기탁하며 이날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방송된다.
지난 2007년 두산에 입단한 이두환 선수는 2010년 퓨처스(2군)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차세대 거포로 주목 받았다. 지난해 12월 뼈에 생기는 암의 일종인 대퇴골두육종 진단을 받았고, 최근 왼쪽 다리를 절제했다. 현재 종양이 폐까지 전이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야구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