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식 모델부터 Q·QX로 시작
[뉴스핌=서영준 기자] 인피니티는 2014년식 모델부터 전 모델에 적용될 새로운 차량 모델 명명전략 및 체계를 18일 공개했다.
새로운 명명체계는 모든 모델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세단, 쿠페, 컨버터블 모델은 모델명 앞에 'Q'를, SUV와 크로스오버 모델은 모델명 앞에 'QX'를 붙이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각 모델은 또한 Q 혹은 QX 뒤에 붙는 두 자리 수치로 해당 차량 영역 내에서의 서열을 표시하게 된다.
이 같은 새로운 명명전략은 브랜드를 명확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향후 성장 계획을 달성하기 위함이다.
새로운 명명체계 하에 'Q' 배지를 달고 처음 선보일 모델은 내년 1월 열리는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올 뉴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Q50이다.
인피니티의 새로운 명명체계는 2014년식 모델이 출시됨에 따라 기존 제품 모델 내에서 체계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도 2014년식 모델을 기준으로 새로운 모델명이 적용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모델별 연식 변경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요한 드 나이슨 인피니티 사장은 "새로운 명명체계는 딜러사,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브랜드에 대해 심도 있게 나눈 대화의 결실"이라며 "모델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감에 있어 친근감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체성과 방향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단순하면서도 일관적인 명명체계 도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심도 있는 연구와 평가 과정을 통해 인피니티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문자로 Q가 선택됐다"며 "Q는 인피니티의 차세대 모델들에 내재한 영감을 포착해 줄 뿐만 아니라, 1989년 생산된 인피니티 최초의 아이코닉 플래그십 모델 Q45과도 관련된 인피니티의 성능을 상징할 수 있는 알파벳"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