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자민당 아베 신조 총재의 새로운 내각 구성원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0일 지지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새로운 내각에서 경제부흥을 담당하게 될 부서의 수장으로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정조회장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소 다로 전 총리가 부총리 겸 재무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아마리 정조회장의 중용은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추려는 아베 총재의 구상이 반영된 인사로 해석되고 있다.
아마리 정책조장은 지난 9월 자민당 대표 경선에서 아베 선거 캠프를 지위한 바 있으며 현재 새로 구성될 경제부흥 부서의 윤곽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09년 자민당 총재를 역임한 다니가키 사다카즈 전 총재도 아베 내각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다니가키 사다카즈 전 자민당 총재에 입각해 줄 것으로 요청하고 있으며 다니가키 전 총재 역시 여기에 호응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다.
또한 아베의 측근인 시모무라 히로부미 의원도 입각하게 될 것인 확실시된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 아베 내각 때 총무대신을 지낸 스가 요시히데가 관방장관으로 유력하며 이시바 시게루 간사장은 그대로 유임될 것이란 관측을 전했다. 일본 보수우익 여성논객인 언론인 출신의 사쿠라이 요시코도 내각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성 정치인 비율이 늘어날 것이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