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특사, 오전 김성환 외교장관도 예방
[뉴스핌=이기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일본 특사에 이어 장즈쥔 외교부 수석부부장 등 중국 특사단을 접견한다.
9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윤창중 대변인은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에서 “박 당선인이 내일 오후 4시 30분께 장즈쥔 중국 특사 일행을 접견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 당선인과 중국 특사의 접견장에는 인수위의 김용준 위원장과 진영 부위원장, 윤창중 대변인, 임종훈 행정실장, 그리고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한 대북 제재 등 대북 관계와 함께 한중 관계의 발전과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장즈쥔 특사는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에게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장즈쥔 특사는 10일 오전 10시 외교통상부 김성환 장관 등을 만나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의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한다.
외교통상부 조태영 대변인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의 외교특사단이 김성환 장관을 예방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중국 특사단과 북한 문제를 포함해 양국간 주요 현안을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