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이장한 종근당제약 회장인 국내 제약업계 최고 주식부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최고경영자(CEO) 경영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2012년 국내 제약업계 경영주의 주식가치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장한 회장의 주식가치가 지난해 초 466억원에서 연말에는 917억원으로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장한 종근당 회장·유성락 이연제약 사장·양주환 서흥캡슐 회장·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
이 회장의 보유주식수는 연초와 같았으나 주식단가가 연초 1만88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치솟아 업계 최고 주식부자가 됐다.
2위는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차지했다. 유 대표의 주식가치는 연초 496억원에서 연말에는 720억원으로 45.16% 올랐다.
양주환 서흥캅셀 회장은 연초 1위에서 3위로,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은 3위에서 4위로 한자리씩 낮아졌다.
연말 기준 양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703억원, 강 회장은 624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에 2위였던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은 주식단가가 1만3100원에서 1만2700원으로 내려앉으며 주식가치 순위가 6위로 밀렸다.
코오롱생명과학을 맡고있는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은 주식가치가 272억원에서 497억원으로 급등하며 연초보다 두 계단 오른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제약업계 주식부호 1~30위까지의 전체의 주식상승률은 36.7%였으며 백승호 대원제약이 100.1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